떨어지는 낙엽이 차가운 바람에
계속 흩날린다.
두꺼워진 사람들의 패딩을 보며
겨울이 왔음을 직감한다.
그냥 무작정 길을 나선다.
목적지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좀 걷고싶다.
차가운 바람과 따뜻한 커피한잔
사람들을 구경하고 싶다.
이렇게 다시 찾아온 겨울은 항상
마음의 허전하을 가져온다.
인생의 여름만 있는 것은 아니듯
겨울이 있을테지만...
항상 맞이하는 그 겨울은 언제나
시리고 아프다..
그리고.. 봄을 기다린다..
언제나 그렇듯...
참고 인내하고,..
그렇게 견디는 수밖에 없다.
이게 인생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