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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생각

줄 서는 식당

 

유명 맛집들은 길게 줄을 선다.

항상 맛집앞에는 사람들로

가득하고 대기실까지 만들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람들은 메뉴에 상관없이

줄 서는 식당은 맞집이라는

고민없는 평가를 내린다.

그리고 식당을 선택할 때

줄이 길게 늘어선 집을 선호한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인지적 구두쇠

라고 칭한다.

선택과 판단에 소요되는 수고스러움을

가능한 적게하려는 절약정신

줄 서는 집은 당연히 맛집일거라는 판단.

 

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1시간을 대기하고 들어왔을 때

맛이 생각만큼 없다면

실망도 클 것이다.

 

몇 번 줄서는 식당의 대해 실망한 이후

나만의 맛집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몸과 마음의 수고스러움은 있지만

새로운 맞집을 찾았을때의 희열.

나만 알고 있다는 짜릿함이

나에겐 더 크다.

 

나만의 줄 서는 식당을 만들어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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