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루생각

왼손잡이

 

가수 이적이 속해있던

'패닉'이라는 그룹 1집에

'왼손잡이'라는 노래가 있다.

 

'모두가 똑같은 손을 들어야 한다고

나 같은 아이 한둘이 어지럽힌다고'

 

나는 왼손잡이 였다.

그러나 왼손잡이는 너무 불편하다.

 

세상의 기준이 오른손에

맞춰져 있으니

 

그래서 글씨도, 밥 먹는 것도

모두 오른손을 어릴적부터

쓰기 시작했다.

 

그러나 꼭 시작할때는

습관적으로 왼손을 사용한다.

 

세상의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이단아, 실패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세상이 주는 시선에서

자유롭다면,

 

난 행복할 수 있을까?

 

사실,

그 대답을 시원하게 할

자신은 없다.

 

같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벗어나면

외로워질까? 무섭거든.

 

'하루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하철을 타고  (0) 2024.10.30
타인의 욕망  (1) 2024.10.29
빵빵빵!  (3) 2024.10.26
광고를 보다가  (0) 2024.10.25
인생의 멘토  (1) 2024.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