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도 이제 마무리되어
올 한해의 농사도 끝이 났다.
동면의 시기, 땅도 시는 시기가 되었다.
우리나라는 주식이 쌀이다.
먹을 것이 부족한 시절,
쌀은 배고픈 우리의 배를 채워주는
소중한 영양공급처이자 주식이었다.
옛날 티비를 보면 30대 초반임에도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노안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탄수화물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영양불균형의 영향이리는
분석이 많다.
이제 쌀을 대체하는 대체제는 너무 많다.
어쩌면 먹을 것이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리고 일주엘에 한번 또는 두번정도만
밥솥에 밥을 하면 일주일은 지낼 수 있다.
설령 밥이 없어도 햇반 하나 돌리거나
라면을 먹거나 배달을 시키거나.
그래도 뽀얀 흰밥에 따뜻한 국 한그릇이
그리워진다.
가족들과 편하게 시간맞춰서 밥 먹기는
점점 힘들어진다.
밥이 주는 전통적 의미도 개성이 묻어나며
많이 퇴식되었다.
어머니가 해주시는 된장찌개에 밥 한그릇이
그리워지는 날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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