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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생각

비혼 or 미혼

40대를 한참 살아가고 있다.

이제 나도 나를 잘 모르겠네.

왜 결혼 안했냐고 물어보면..

비혼이라 해야할지

미혼이라 해야할지.

결혼이라는 건 타이밍인데..

난 그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그렇다고 꼭 결혼을 해야겠다는

마음도 없었던 것 같고.

그런데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 부담스럽네..

어떻게 해야하지..

결혼이라는 건 쉽지 않은 것 같은데..

둘이 되는 건...

혼자 살아 가는 것도 쉽지 않은데.

둘이 같이 산다는 건.

어려운 숙제네.

어떻게든 마음의 숙제에

답을 내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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