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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생각

잠들지 못하는 일요일

 

10여년 전인걸로 기억한다.

당시 개그콘서트라는

프로그램이 있었고

일요일 밤 9시에 시작 10쯤 끝이 났다.

 

개그콘서트 마지막에 밴드의

음악으로 마무리 되는데..

그 음악이 들으면 직장인들은

휴일이 끝났음을..

월요일 출근을 해야함을...

또 한주 버텨야 함을...

 

잠이 오지 않는다.

내일 출근을 위해서 자야되는데..

휴대폰만 보고 있다.

 

자꾸 봐야할 것이 생기네..

12시가 다 되어가는데..

12시 30분.. 1시에 자자.

1시. 1시 30분..

 

그러다 언제 잠들었는지 모르게

잠이들고

월요일 아침은 언제나 피곤하다.

 

몸도, 마음도,

오늘도 화이팅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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