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가가위해 수능시험은
꼭 거쳐야 하는 관문이다,
다행스럽게도 대학을
가가위해 수능은 한번만 치뤘다.
아직도 수능전날의 기억은
생생하다.
단 한번의 시험으로
내 인생이 바뀔 수 있으니
얼마나 긴장이 되던지.
온 몸이 전기에 감전된듯
긴장감.
내일의 좋은 컨디션을 위해
10시에 잠을 청했지만
쉽사리 잠들지 못하던
그날의 기분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생생하다.
초,중,고 학교생활의
종착점인 수능시험
이 관문만 지나면
왠지 모를 찬란한 미래와
아름다운 청춘의 시절을
그리며 알 수 없는 설레임과
함께 대박을 기원하던
그 시절.
순수한 그 시절이 그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