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다가온다.
설이후 오랜만에 찾아오는
명절인 추석은
가뭄의 단비처럼 잠시 쉬어가는
마음의 휴식을 준다.
지인들에게 줄 명절선물을
고르러 마트에 가면.
특별히 멀 하지 않아도
그냥 사람들의 행복한
설레이는 얼굴에
나도 행복해진다.
올해 추석은 나에겐
달갑지 않다.
회사를 그만둔 첫 명절
회사에서 받던 선물은
이제 없고..
빈손으로 들어가기는
허전해서 백화점에
집에 가져갈 선물을
미리 고르러 간다.
명절에 대한 설레임과
현실은 다르네..
살아가는 현실이 고달파도
다가오는 추석은 설레인다.
그리고 추석이후 먼가
일이 잘 될거라는
기대감이 현실이 되길
바라며.